맞벌이 부부 연말정산은 두 사람의 소득과 지출 구조에 맞추어 연말정산 공제 항목을 최적화하면 절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특히 소득이 높은 배우자와 낮은 배우자 각각에게 유리한 공제 항목을 나누어 적용하면 더 큰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가이드는 맞벌이 신혼부부가 소득과 지출 항목을 어떻게 분배하면 좋을지에 대한 구체적인 절세 전략을 안내해 드립니다.
오늘 살펴볼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의료비 공제 최적화 전략
- 신용카드 사용액 공제 전략
- 교육비 공제 전략
- 연금저축 및 주택청약 공제 전략
- 월세 공제 전략자녀·가족 공제 전략
1. 의료비 공제 최적화 전략
의료비 공제는 연 소득 대비 3%를 초과하는 지출에 대해서만 적용됩니다. 따라서 연봉이 낮은 배우자 쪽에서 공제를 받으면 공제 기준을 더 쉽게 넘길 수 있어 절세 효과가 큽니다.
경우의 수
- 연봉이 낮은 배우자가 의료비 공제를 받는 경우
연봉이 낮은 배우자 쪽에 의료비 지출을 집중하면 공제 기준을 넘기기 쉬워집니다. 예를 들어, 연봉이 4천만 원인 배우자에게 의료비를 몰아 공제 기준 120만 원을 초과하도록 하면 혜택이 커집니다. - 두 배우자가 각각 의료비 공제를 받는 경우
각자의 연봉에서 3%를 초과하는 의료비를 공제받도록 나누어 지출하면, 각각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 큰 의료비가 발생했을 때 높은 연봉자 쪽으로 집중하는 경우
고액의 의료비가 발생하면 연봉이 높은 배우자 쪽에서 공제받도록 조정할 수도 있습니다.
2. 신용카드 사용액 공제 전략
맞벌이 부부의 신용카드 공제는 각자 연 소득의 25%를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 적용됩니다. 지출 계획을 맞춰 공제 한도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경우의 수
- 각자의 신용카드 사용 내역을 각각 공제 받는 경우
두 배우자의 사용 내역을 각각의 연 소득 기준에 맞춰 공제합니다. 예를 들어, 연봉이 5천만 원인 배우자는 신용카드 사용액이 1,250만 원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 연봉이 높은 배우자에게 지출을 집중하여 공제 받는 경우
고소득자에게 지출을 몰아 공제 기준을 넘기도록 조정해 공제 혜택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 연봉이 낮은 배우자에게 지출을 집중하여 공제 받는 경우
연봉이 낮은 배우자가 지출을 통해 기준을 초과하면, 더 쉽게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TIP: 연말에 큰 지출을 계획하고 있다면, 공제 기준을 넘길 수 있는 쪽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하세요.
3. 교육비 공제 전략
교육비 공제는 자녀의 교육비나 본인 학자금을 납입한 경우에 적용됩니다. 소득세율이 높은 배우자 쪽에서 공제를 받는 것이 일반적으로 유리합니다.
경우의 수
- 소득이 높은 배우자가 교육비 공제를 받는 경우
세율이 높을수록 공제 혜택이 크기 때문에, 고소득자에게 자녀 교육비를 집중시켜 공제받는 것이 좋습니다. - 소득이 낮은 배우자가 교육비 공제를 받는 경우
저소득자도 교육비 공제를 받을 수 있지만, 절세 효과가 상대적으로 낮을 수 있습니다.
TIP: 자녀 교육비와 본인 학자금 납입 내역을 각자의 소득에 맞춰 나누어 공제 혜택을 극대화하세요.
4. 연금저축 및 주택청약 공제 전략
연금저축과 주택청약 종합저축은 세액 공제 항목으로, 세율이 높은 배우자 쪽에서 공제를 받는 것이 유리합니다.
경우의 수
- 소득이 높은 배우자가 연금저축과 청약저축 공제를 받는 경우
세율이 높을수록 공제 효과가 커지므로, 고소득자 쪽에서 공제받는 것이 좋습니다. 연금저축은 최대 400만 원까지 공제 가능하며, 주택청약은 무주택 세대주 조건을 충족할 때 공제가 적용됩니다. - 소득이 낮은 배우자가 연금저축과 청약저축 공제를 받는 경우
소득이 낮아도 연금저축과 청약저축을 통해 공제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고소득자에게 혜택이 집중되도록 조정하는 것이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 주택청약 종합저축 공제 시 세대주 조건 충족 여부 확인
청약 공제는 무주택 세대주 조건이 필요하므로, 두 사람 중 한 명만 세대주로 등록해 공제 받도록 조정할 수 있습니다.
5. 월세 공제 전략
맞벌이 부부가 월세 거주 중이라면 총 급여가 7천만 원 이하인 근로자에게 월세 공제 혜택이 적용됩니다. 소득 요건을 충족하는 배우자가 공제를 신청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경우의 수
- 소득이 낮은 배우자가 월세 공제를 받는 경우
소득이 낮은 배우자가 월세 공제 요건을 충족할 때, 공제 신청을 진행하여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소득이 높은 배우자도 요건 충족 시 공제 신청 가능
고소득자도 7천만 원 이하 소득 요건에 해당할 경우, 월세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TIP: 월세 공제는 요건을 충족하는 배우자가 신청해야 하므로, 소득을 확인해 조건에 맞는 쪽에서 공제를 신청하세요.
6. 자녀·가족 공제 전략
자녀나 가족 공제는 소득이 높은 배우자가 받을수록 세액 공제 효과가 큽니다.
경우의 수
- 자녀 공제
자녀 공제는 소득세율이 높은 배우자가 받는 것이 유리하므로, 고소득자가 공제 신청을 진행합니다. - 기타 가족 공제
배우자 쪽 부모나 형제에 대한 부양가족 공제를 받을 수 있는 경우, 소득이 높은 쪽에서 공제받으면 세금 절감 효과가 커집니다.
TIP: 가족 공제는 소득세율이 높은 배우자가 유리하므로, 고소득자 쪽에서 최대한의 공제를 적용하세요.
결론
맞벌이 신혼부부는 소득과 지출 내역에 따라 연말정산 공제 항목을 최적화하여 적용하면 절세 혜택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각자의 소득과 공제 가능 항목을 잘 조정해 최적의 공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세요.
맞벌이 신혼부부가 각각 소득이 있을 때, 배우자를 부양가족으로 등록할 수 있나요?
아니요, 부양가족 공제를 받으려면 배우자의 연 소득이 100만 원 이하이어야 합니다. 맞벌이의 경우 소득이 있는 배우자를 부양가족으로 등록할 수 없으므로, 각자 공제를 따로 받도록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맞벌이 부부의 경우 의료비 공제는 어떻게 나누는 것이 유리한가요?
의료비는 연 소득의 3%를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만 공제됩니다. 따라서 연봉이 낮은 배우자 쪽에서 의료비 지출을 집중해 공제 기준을 넘기도록 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각자의 의료비를 나눠 소득 대비 공제 기준을 초과하도록 지출을 조정하면 절세 효과가 커질 수 있습니다.